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페놀 검출

3,700 여 세대가 있는 마포구의 성산시영아파트에서 페놀이 검출 되었습니다.

패놀은 독성 물질로 최근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을 통해서 그 위험성이 재조명 되기도 했습니다.

온수 탱크 6개 중에 3곳에서 독성물질인 페놀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11월 온수탱크 코팅 공사 후 주민들의 냄새가 심하다는 민원이 있었고, 수질검사 후 12월에 페놀이 검출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음용하는 상수도에서는 절대로 자연 발생 할 수 없는 페놀은 화학 반응을 통해서만 생긴다고 합니다.

현재 주민들은 한겨울인 12월부터 4개월 가량 온수를 거의 사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의 피부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매우 걱정이 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대중목욕탕은 꿈도 못꾸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거나 임산부가 있는 세대는 물을 끓여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마포 구청에서도 인지해서 빠른 공사를 권고 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결정해야 하는일이라 구청의 직접적인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긴급 하게 온수 탱크를 교체해야하는 상황에서 입주민 회장 및 일부 동대표들이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반대하여 교체 작업을 시작도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입주자의 인터뷰 처럼 빠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요.
벌써 4 개월째.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페놀